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연쇄집단감염 '초비상'...예천·안동·도청신도시 긴급행정명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별합동방역본부 가동...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요양병원 방역강화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최근 9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문경 거주 1명 포함)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예천군을 비롯 인근지역인 안동시와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6일까지 1주일 연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노인 집중시설에 대해 코호트 격리 수준의 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안동=뉴스핌] 이철우 경북지사가 17일,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9일간 3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이어 발생한 예천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특단의 방역 강화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4.17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지사는 17일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천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예천군에서 48세 여성이 최초 감염되면서 일가족이 감염된데 이어 지역사회로 확산돼 현재가지 34명(예천 31, 문경1, 안동2명)이 발생했다"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340명, 검체진단검사 중인 대상자는 94명"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전파 양상은 △확진 대학생 친구들 간 전파 △감염자 가족 간 전파 △지역사회 접촉 전파 등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치원교사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과후교사와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 감염자가 나오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고 "도청신도시 공무원아파트에서도 일가족 감염이 발생해 경북도청 등 48개 이전기관단체, 32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2만2000여명이 상주하는 도청신도시가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고 위기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가 역학조사관과 즉각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안동·예천 경계지에 있는 도청신도시의 특성 등을 고려해 도를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방역 체제로 전환해 매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 지역에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 및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권고와 함께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경찰과 집중 점검반을 운영하고 구역별로 직원을 배치해 행정명령의 이행 상황 모니터링과 단속에 나선다.

경북도는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조치를 준수토록 하고 위반시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4월19일까지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노인 집중 시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율적 재택근무 관련, 직원 확진자 발생할 경우 직원 1/3을 의무적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비상상황에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뉴스핌] 이철우 경북지사가 17일,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예천군과 인근지역인 안동시와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한 '긴급 행정명령' 발동을 담은 '예천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4.17 nulcheon@newspim.com

방역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내놓았다. 이 지사는 "도가 직접 컨트롤타워를 맡아 안동시, 예천군 간 방역대책을 조정하는 특별합동방역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합동본부는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도 복지건강국장을 총괄상황처리반장으로 행정지원팀, 환자관리팀, 접촉자관리팀, 현장검사팀, 역학조사팀으로 구성된다.

특별합동방역본부는 안동, 예천 등의 주요 지역에 대해 매일 민·관 합동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천지역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 확진자 발생을 기점으로 같은 날 5명,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5명, 15일 6명, 16일 2명, 17일 1명 등 9일동안 34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