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교통부는 3일 국토위성 2호 발사를 계기로 1·2호 동시 운영을 통해 정밀 관측과 민간 개방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 1·2호 쌍둥이 위성 운영으로 촬영 주기가 2~3일로 단축되고 3차원 공간정보와 접경지역 국가기본도 갱신이 신속해진다.
- 재난 긴급 촬영 주기가 1일로 줄고 국토위성지도 갱신도 5개월로 단축되며, 향후 3·4호와 SAR 위성 도입으로 활용성이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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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영상 활용 활성화 위해 '국토위성 활용 가이드북' 배포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국토 관측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확대할 국토위성 1·2호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국토위성 2호' 발사를 계기로 1호(2021년 3월 발사)와 2호를 동시에 운영해 정밀 관측 역량을 강화하고 영상 정보도 민간에 적극 개방해 국토위성 영상의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국토위성 2호는 한국시간 5월 3일 16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Space-X사의 '팔콘9' 발사체로 발사돼 지상으로부터 약 500km 상공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국토부는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1~2주 내에 첫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위성은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의 1, 2호 위성으로서 중형위성 표준 플랫폼, 국산화, 기술 민간 이전과 같은 기술적·산업적 측면에서 의의가 있고 지상 정밀 관측을 통해 '공공 수요 충족'이라는 활용적 측면에서도 진일보한 가치가 있다.

먼저 지구 관측 위성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 촬영주기가 대폭 단축된다. 하루에 지구를 15바퀴 공전하는 국토위성 2기를 운영하면 동일 지점에 대한 촬영 주기가 기존 4~5일에서 2~3일로 줄어든다. 촬영 주기가 단축되면 토지, 도시, 녹지, 농·산림, 해양 등 국토 변화를 더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국가 정책 수립과 공공 서비스의 다양한 영역에서 위성 영상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접경지역의 국가기본도(축척 1대5천) 갱신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빨라진다.
또한 위성영상으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해진다. 국토위성 1·2호는 약 17분 간격으로 동일 궤도를 비행하는 '쌍둥이 위성'으로, 두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면 고정밀 입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이에 따라 그간 접경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해외 위성 영상을 구매해야 했으나 이제 우리나라 기술로 생산된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가 재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산불, 수해 등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 위성 영상을 제공하고 있는데 긴급 영상 촬영 주기가 기존 2일에서 1일로 단축돼 재난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진다. 또한 국토위성 영상을 활용해 제작한 '국토위성지도'를 갱신하는데 평균 10개월이 소요되었는데 앞으로는 5개월 수준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국토위성 2호'에 이어 관측폭 등 성능이 향상된 국토위성 3·4호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국토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조달방식의 위성 사업이다. 나아가 기상 조건이나 주야(햇빛)에 상관 없이 지상을 정밀 관측해 시설물 관리와 재난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SAR(영상레이더) 위성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성호철 국토정보정책관은 "위성 영상은 AI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자산으로 공간정보 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후방 융복합 산업에 있어 잠재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국토위성 영상은 세계 유례 없이 무료로 배포되는 고해상도 영상으로 영상 활용 과정에서 국내 공간정보 기술 발전을 유도하며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