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검찰이 대구·경북지역 21대 총선 당선인 6명을 포함, 선거사범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진현일)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기준으로 산하지청을 포함해 선거사범 103명을 입건해 2명을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개표 모습. 2020.04.17 nulcheon@newspim.com |
20대 총선 당시는 180명이 입건된데 비해 이번 총선의 경우 입건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선거사범 98명 가운데는 6명의 당선인이 포함됐으며, 이들에 대한 흑색선전 8건과 사전선거운동 1건의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총선의 경우, 금품수수 사범이 39명(37.9%)으로 가장 많았으며, 흑색선전 25명(24.3%), 선거폭력 4명(3.9%)이 뒤를 이었다.
수사단서별로는 고소·고발 95명, 인지 8명으로 고소·고발이 전체의 92.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선관위 고발은 65명으로 전체 고소·고발의 68.47%를 차지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고소·고발 비율은 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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