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양향자 후보(민주당. 광주 서구을)가 8일 세계 여성의 날 112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오늘이 바로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양성평등 기본법이 개정됐다"며 세계 여성의날 100년의 역사를 상기시키면서 그동안 남성에게만 주어졌던 권리를 이제 여성과 더불어 함께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민주당 서구을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3.08 yb2580@newspim.com |
그러면서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침해되는 일은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여성이 출산으로 불이익을 겪는 현실, 육아가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구조는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문제를 바꿀 책임은 정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선을 통과하여 광주 서구을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후보로서 총선에 승리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후보는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으로 2016년 선출됐다.
2018년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됐고, 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활동(부위원장)을 위해 지난 8월 사임했다. 또한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양 후보는 지난 5일 민주당 광주 서구을 경선을 통과하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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