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독일 통일 전후 사회통합 과정·시사점 내용 담겨"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가 올해 통일 교육에 관한 기본교재인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2권을 새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통일문제 이해' 교재는 독일 통일 30주년을 맞아 '독일 통일의 교훈' 목차가 1장 3절에 신설됐다. 독일 통일 전후 사회통합 과정과 시사점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문제이해', '북한이해' 교재 자료사진.2020.02.28 noh@newspim.com |
통일부는 "기존 1장 3절 '통일과 평화‧번영'과 5장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경제'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분단국 통일 사례에 대한 삽입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5장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경제'는 '한반도의 비전과 과제'로 바뀌었다. 세부적으로 5장 1절에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2절에는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과제'로 구성돼 있다.
통일부는 "평화·번영의 관점에서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 과제를 보강했다"며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경제적 측면에만 국한하지 않고 '평화공동체' 등을 살펴보며 다각적·거시적 각도에서 서술했다"고 했다.
이날 함께 발간된 '북한 이해' 교재는 북미정상회담 등 외교상의 변화,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북한 내부 상황 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치 판단 보다는 사실 전달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한편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교재는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것으로 각 학교와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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