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민간단체 '코로나 대북지원' 요청에도 협력"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3: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식 협력 요청은 아직, 긴밀하게 정보 공유 중"
"코로나19 국면이지만 남북협력 현실적 방안 강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북 물품 지원과 관련해 국제기구나 민간단체로부터의 공식 협력 요청이 있을 경우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기구와 민간단체에서 코로나19 방역물자 지원에 대한 협력 요청은 "아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승인' 요청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확인했다.

조 부대변인은 '국제적십자연맹이 향후 코로나19 방역물자를 북한에 지원할 때 정부에서 지원을 하는 부분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향후 관련 동향을 계속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사진=뉴스핌 DB]

그는 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방역협력에 대해서는 국제기구나 민간단체 등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연맹은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에 코로나19 방역물자를 북한에 지원하려한다며 제재면제 신청을 했다. 관련 결과는 늦어도 오는 26일이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보건의료체계가 취약한 북한은 코로나19에 대응, 지난달 28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비상방역지부를 조직하는 등 전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북한은 자력갱생과 정면돌파전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자체적으로 충당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북한은 국제적십자연맹 등에 물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북한의 부인에도 '북한 발병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북한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

조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 동향에 대해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발병 사실에 대해서는 북한 보도나 발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코로나19 변수로 남북협력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혔던 남북협력 사업들을 중심으로 유관부처와 현실적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 간 '주도적 공간'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 추진을 위한 여건 마련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실현할 현실적 방안 모색 ▲남북 접경지역 협력 ▲도쿄올림픽 단일팀 협의 등 5가지를 구체 협력 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