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고성군의 첫 코로나 확진자가 고성읍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23일 첫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2020.02.23 |
백두현 경남고성군수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성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고성읍에 거주하는 77세 여성으로 지난 14일 부터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하였으며 15일에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후 지난 17일 부터 21일까지 단독으로 고성읍 길거리 쓰레기를 수거하는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 했다.
이후 무증상자였으나 군에서 자체명단을 확보해 22일 오후3시쯤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진주경상대병원 음압병동에 입원중이며 약간의 폐렴 소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은 이 여성 거주지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과 함께 고성읍 전체에 대해 일제 소독을 하는 한편 공룡박물관 등 박물관과 읍면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도 잠정중단에 들어갔다.
또 수영장과 도서관3곳에 대해서도 휴관하고 무료급식소 2개소는 오는 24일부터 잠정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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