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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발라드', 비가수 6명의 발라드 도전기…"시청률 20%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6:32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비가수 6명이 발라드 가수에 도전한다. 이들의 성과에 따라 앨범 형태 또한 달라진다.

19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Mnet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두식 PD를 비롯해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주우재, 한혜진이 참석해 방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자칭 '방구석 발라드 덕후들'의 성장 스토리를 전하는 예능이다.

[고양=뉴스핌] 이한결 기자 =19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최초 발라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예능인 6명의 발라드 컴필레이션 앨범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왼쪽부터 방송인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배우 윤현민, 주우재, 모델 한혜진. 2020.02.19 alwaysame@newspim.com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입술 부상으로 화제를 모은 장성규가 잠깐 모습을 비쳤다. 그는 "이런 모습 보여드려 송구하다. 정말 별 거 아니다. 활동하다 넘어졌는데 입술이 조금 찢어져 여섯 바늘 정도 꿰맸다. 다른 곳은 아무 문제없으니 염려 말아주시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과 죄송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애정이 만난 시간에 비해 크다.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고 싶었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내 안의 발라드'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 PD는 "이번 프로그램은 조금 실력은 부족해도 열정만큼은 가수 못지않은 비가수 예능인들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다. 이분들의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성장기를 그려 나갈 예정"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발라드는 인간 보편적 감성이라고 생각했다. 듣기도 좋고, 공감도 쉽게 돼 다른 장르보다 항상 주변에 있는 게 발라드인 것 같았다. 늘 곁에 있지만, 돋보이게 해서 만들면 어떨까 싶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이한결 기자 = 마두식 PD가 19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최초 발라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예능인 6명의 발라드 컴필레이션 앨범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0.02.19 alwaysame@newspim.com

주우재는 "워낙 발라드라는 음악을 굉장히 사랑한다. 제가 라디오 세대다. 신승훈, 토이의 음악을 접하면서 발라드를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됐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반갑게, 뒤도 안 돌아보고 응했다. 좋은 분들과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 안의 발라드'에는 총 6명의 출연자가 함께 한다. 마 PD는 앨범 형태에 대해 "이분들은 신곡 발매를 목표로 앨범에 도전하는 중이고, 앨범은 저희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형태가 정해지게 된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이들의 도전성과에 따라 달라져서 끝까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분들을 접촉해 성격에 맞는 곡을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분들의 도전과 성장을 다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 힘을 합쳐 노력해야 앨범을 발매할 수 있다. 거기까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스포일러를 의식한 듯 조심스러워했다.

MC 역할을 맡은 한혜진은 "이 분들이 잘 할 수 있게 진행만 보고 있다. 여자 연예인 편을 만들게 되면, 꼭 출연하고 싶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고양=뉴스핌] 이한결 기자 =19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최초 발라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예능인 6명의 발라드 컴필레이션 앨범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왼쪽부터 방송인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배우 윤현민, 주우재, 모델 한혜진. 2020.02.19 alwaysame@newspim.com

특히 문세윤은 '내 안의 발라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숨겨왔던 가수에 대한 꿈을 밝혔다.

문세윤은 "가수를 하되 욕먹으면서 하고 싶지 않았다. 그쪽에서 앨범을 내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참아오고 있었다. 이런 기회가 와 너무 흥분된다. 꾸준히 배워서 인정받는 가수가 되면 너무 행복한 인생이 될 것 같다.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진정성을 보였다.

마 PD는 시청률 목표로 2%를 내걸었다. 이에 김동현은 "요즘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나오는데 20%를 노려봐도 되지 않겠냐"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유재환은 "만약 20%가 넘으면, 더 이상 음악 활동을 하지 않겠다. '내 안의 발라드'를 마지막 앨범으로 할 것"이라고 초강수를 띄웠다. 윤현민 역시 "20%가 되면 연기를 관두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출연진들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많이 부족하지만, 무대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시청을 해주시면 좋겠다. 장난삼아 임하고 있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내 안의 발라드'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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