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더발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2일(현지시간)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패트릭 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밤 뉴햄프셔 투표는 우리가 다음 단계로 가서 실질적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나는 선거운동을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의 마지막 남은 흑인 후보였던 패트릭 전 주지사는 이날 현재 98%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0.4% 득표에 그쳤다.
전날에는 유일한 아시아계 후보였던 앤드루 양과 마이클 베넷 상원 의원이 각각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현재 민주당 경선 참가자는 8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앤드루 양,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전 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억만장자 환경운동가인 톰 스테이어. 2019.12.19 [사진 로이터=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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