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내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들에 졸업식 등 행사 자제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신종 코로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외국대학들에 이 같이 요청토록 주문했다.
현장 점검중인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인천시청]hjk01@newspim.com |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기숙사 입사 시기를 오는 10일에서 17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 외국대학에 2천800명이 재학 중이다.
켄트대는 이달 셋째주로 예정돼 있던 입학식을 취소했으며 다른 대학들도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해 영종하늘문화센터와 경제청 홍보관을 임시 휴관하고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방문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했다.
대형 공연장인 아트센터 인천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패밀리콘서트는 공연을 취소하고 20∼22일 열릴 예정이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연기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또 새 학기를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의 7개 주요 대학 관계자들과 별도 회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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