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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차 입국 우한교민 1명 '신종 코로나' 확진…2차 입국 유증상자 7명 모두 '음성'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1:18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1:21

전국 선별진료소 288개→532개 확대…진단 신속하게
1339 콜센터 상담원 150명 확충…대국민 상담도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귀국한 우한 교민 중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들어온 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 코로나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대응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가 288개에서 532개로 대폭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31일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들어온 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한 귀국 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점검 결과 총 701명이 입국했고 이 중 유증상자는 1차 18명, 2차 7명 등 25명이었다. 무증상자 676명은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0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56명이 입소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1.30.photo@newspim.com

1차로 입국한 368명 중 유증상자 1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다. 다만 무증상자로 임시생활시설에 있었던 교민 중 1명이 현재 확진환자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2차로 입국 한 333명 중 유증상자 7명 역시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류 등과 1일 3식과 간식을 제공받고 매일 2회 건강상태와 임상증상을 확인한다. 또한, 14일동안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고 평소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화 시 거리를 2m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생필품으로는 구호키트 800세트, 생수 2만2400병, 개인컵 8000개, 여성용품 200팩 등이 제공됐고, 와이파이(wifi)와 스마트폰, TV, 도서 등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전국에 선별진료소를 288개에서 지난 1일 532개로 대폭 확대했다. 선별진료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환자에게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 또는 외래 진입 전 외부공간에 설치하는 진료공간이다.

선별진료소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의심환자가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을 88명 증원한 데 이어 4일 62명을 추가로 증원해 총 상담원 150명을 늘렸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사례와 대응방안, 행동수칙 등에 대한 대국민 상담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노홍인 중수본 총괄책임관은 "조속한 안정을 위하여 시설내 의료진 24시간 상주해 입소자의 신체·정신적 건강 상태 체크와 관리를 지원하고 매일 입소자 개인별로 건강상태 자가체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아울러 14일 퇴소후 귀가조치시 추적관리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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