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본 대로 말하라', 장혁·최수영이 선보일 오감 스릴러…"희망 시청률은 20%"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5:41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4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OCN에서 새해 첫 드라마로 스릴러 '본 대로 말하라'를 선보인다.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OCN 새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훈 감독,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 장혁(오현재 역)과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형사 최수영(차수영 역)이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이날 김 감독은 "제목 그대로 본 대로 말하는 안에서 단서를 찾고 연쇄 살인마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는 드라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인간이 원래 갖고 있는 사랑으로 치유해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장르물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심리적인 부분을 파악해서 수사하는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오현재가 가지고 있는 특수 상황을 수사와 접목시켜 표현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수영은 "각 회마다 사건도 재미있고, 스릴러 부분도 많지만 제목이 주는 것처럼 메시지가 요즘 시대에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 대로 말하라'가 더욱 끌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류승수는 "평소에 소녀시대 팬이었다. 수영 씨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진서연은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본 대로 말하라'를 택했다. 대중의 뇌리 속에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영화 '독전' 이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영화 '독전'과 극중 황하영은 극과 극의 캐릭터다. 여기서는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형사라서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수영은 영화 '걸캅스'에서도, 이번 작품에서도 형사 역으로 분했다. 최수영은 가장 큰 차이점으로 '현장'을 꼽았다.

그는 "'걸캅스'에서는 너무 편안했다.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역할이었고, 라미란 선배와 성경 씨가 열심히 뛰어다녔다. 이젠 오현재 형사가 가만히 앉아서 지시하시면 제가 열심히 뛰어다닌다. 개인적으로는 현장에서 뛰는 수영이 역할이 훨씬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성도 그간 영화, 드라마에서 경찰 역할을 숱하게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광역수사대 수사과장으로 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장현성은 "고위 경찰역을 많이 맡았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 때문에 고민을 했다. 여태까지 했던 장르물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예측 가능한 라인으로 추측을 하실 때 재미가 반감될까봐 고민이 되더라. 감독과 작가와 상담을 했는데 캐릭터가 생각보다 입체적이더라. 흥미로워서 출연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OCN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김 감독은 각 배우들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장혁과는 '보이스'로 인연을 맺은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배우들과 각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97%인 것 같다. 나머지 3%는 제가 채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고 답했다.

또 "표현 방식에 대한 부분이 제일 고민스러웠다. 수사물이지만, 어떨 때는 판타지처럼 보일 때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프로파일링을 토대로 범인에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시청률에 대해 최수영은 "시청률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휴대폰으로 많이 보시는데, 저희 드라마는 1회부터 쭉 봐야 더욱 재밌다. 그리고 TV로 봐야 더욱 실감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시청률은 20%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본 대로 말하라'는 총 16작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50분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