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시상을 하며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했는데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당시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를 보며 저희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원하던 바가 이뤄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1.28 alice09@newspim.com |
이어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를 시작으로 한 해가 정말 완벽했다. 2020년도 출발이 좋은 것 같다.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이 자리에 다시 오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그래미 어워드' 무대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꿈이다. 그 꿈에 닿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저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아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퍼포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프로, 릴 나스 엑스,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 2년 연속 참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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