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MBC '끼리끼리' 박명수·장성규→성규 이색 조합…'런닝맨'·'당나귀 귀' 잡을까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4:4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끼리끼리'가 박명수, 장성규, 은지원, 성규 등 새로운 조합으로 치열한 일요일 예능 대전에 뛰어든다.

21일 상암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영롱 PD, 노승욱 PD, 방송인 박명수, 장성규, 황광희, 배우 인교진, 이수혁, 가수 은지원, 인피니트 성규, 개그맨 이용진,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이 참석했다.

'끼리끼리'는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진이 같은 상황, 다른 텐션을 보여주며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장성규는 "MBC 덕분에 야외 버라이어티에 처음 도전할 수 있게됐다. 처음이다보니 서툰 모습도 많을 텐데 멤버들에게 의지해서 재밌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끼리끼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성규, 박명수, 은지원, 인교진, 이용진, 정혁, 성규, 이수혁, 광희, 뒤는 하승진. 2020.01.21 alwaysame@newspim.com

박명수는 '무한도전' 이후로 오랜만에 MBC로 돌아왔다. 그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서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주말 큰 웃음 드리려고 왔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광희 역시 "몸 쓰는 예능이 오랜만이다. 앞으로도 몸개그를 통해 재밌는 웃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수혁은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작품에서만 모습을 보여드리다보니 많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좋은 시간에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최근 군복무를 마친 성규는 첫 복귀작으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훌륭한 분들과 방송을 하게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오랜만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다. 명수 형이 사람이 너무 많아 세 명 정도 날려야 한다더라. 제가 되지 않을지 긴장하며 빨리 친해지고 잘하려 노력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끼리끼리'의 중심을 맡는 박명수는 "장성규에게 '대세'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 부담을 갖더라. 왜 대세인지 보고 있다. 녹화 중에 급전이 필요하다고 돈을 구하는 걸 보고 독특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해서 새로운 호흡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이수혁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끼리끼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1 alwaysame@newspim.com

장성규는 "명수 형님이 녹화 시간 10시간 가까이 중심이 돼주셨다"면서 공을 박명수에게 돌렸다. 그는 "명수 형이 1인자로 거듭날 프로그램이 '끼리끼리'다. 늘 부담과 싸워왔다. 장성규가 이 부담과 어떻게 싸워나갈지 지켜봐달라"고 '대세'로서 부담감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끼리끼리'는 파일럿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규 편성이 되며 퀄리티를 자신했다. '라디오스타'를 거쳐온 한영롱 PD는 "일요일 저녁 프로그램이어서 너무 낯설지 않은 분과 익숙한 분을 조합하려고 노력했다. 밸런스가 맞게 조율하는 과정이 길었다"며 "예능에서 너무 핫한 분들이 응해주셔서 레귤러로 가도 되겠다고 내부적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끼리끼리'가 방영되는 일요일 저녁은 SBS '런닝맨'과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싸워야 하는 힘든 시간대다. 한 PD는 "가족들이 다같이 보는 시간대에 심플하게 웃기는 프로그램 만드는 게 1차 목표다. 온 가족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재미가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명수 역시 "열 명이 똘똘 뭉쳐 일요일 주말 MBC의 예능 붐을 이끄는 데 노력하겠다. 믿고 봐주시면 많은 웃음 만들어드리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박명수, 장성규, 황광희를 비롯해 배우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인피니트 성규, 이용진, 하승진, 정혁 등 신선한 얼굴이 출연하는 '끼리끼리'는 오는 26일 오후 5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