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영화편집자협회(ACE)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17일(현지시간)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미국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에서 장편영화 드라마 부문 편집상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CJ ENM] 2020.01.19 jjy333jjy@newspim.com |
이 부문 수상은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다. '기생충'과 함께 경쟁한 작품은 '포드v페라리' '조커'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등이다.
양진모 편집감독은 "꿈처럼 느껴진다. '기생충'에 출연한 모든 연기자와 함께 작업한 편집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영화편집자협회는 1950년에 설립된 편집자들의 협회로 1962년부터 자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편 '기생충'은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편집상 부문 후보에도 올라있다. 편집상 외에도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극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각본상, 미술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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