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설 연휴 종합대책 발표…민원·교통·응급진료 등 8개 분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19일 10:14

최종수정 : 2020년01월19일 10:1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하고자 '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경기도청 신관 [사진=뉴스핌DB]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원처리 △교통 및 수송 △물가관리 △취약계층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설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특히 주민생활 밀접 분야 중심의 촘촘한 대책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8개 분야별 세부대책이다.

◆ 민원처리 대책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한 접수는 '수원역 민원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되는 '120경기도콜센터'에서는 민원접수는 물론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수원역 민원센터에서는 인감,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증명 발급 및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25일 설 명절 당일은 인감 발급이 안 되며 나머지 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교통 및 수송 대책

도는 귀성, 귀경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 도모를 위해 설 연휴 나흘간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및 도내 주요도로의 상황과 버스정보(BIS)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서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택시의 경우 일부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 물가관리 등 서민생활 보호 대책

도는 지난 6일부터 설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농‧축‧수산물 등 설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시군과 함께 물가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도는 물가책임관을 31개 시군에 파견, 물가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저렴한 장보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관급공사 수급인과 하수급인에 대한 '임금체불' 구제 지원도 진행한다. 도는 하도급 공사 임금체불에 대비하여 연휴기간에도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 취약계층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노숙인·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추진된다. 도는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해 연휴기간에도 수원, 성남, 의정부 등 6개 시군에 14개 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 5만1,444명에 이르는 취약·독거노인에 대해서는 3,968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응급관리요원들이 연휴 전후로 방문이나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묻고 5,000여 명의 고위험 노인에 대해서는 도에서 비상 당직·보고체계를 마련하고 시군 자체계획에 따라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결식아동에게는 연휴 전까지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을 완료하고, 연휴에 운영하는 음식점 명단이나 대체식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대책 운영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내 응급의료기관 65개소에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상담 및 비상근무가 실시된다. 120콜센터나 119재난종합지휘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24시간 감염병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수인성‧식품매개 집단발생 및 중국 우한시 관련 폐렴,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등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태세 강화

안전관리실은 오는 21일까지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 12개소, 겨울철 지역축제 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57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휴기간 중에는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며 119상황실에서는 응급상담전화를 확대 운영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이 많이 모이는 역사 등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가스 및 전기 안전관리 대책반을 운영, 사고 발생시 긴급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과 지도·단속

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축산물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식품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 고속도로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무신고 제조, 원산지 둔갑, 유통기한 경과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 생활쓰레기 관리 및 환경오염 특별감시

각 시군별로 '청소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게 함으로써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 및 무단투기 등에 신속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로의 지·정체 구간 등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의 무단 투기행위 단속도 실시된다. 아울러 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주요하천에 대한 특별감시를 통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도 방지할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