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지성 "콜러노비타·맨유, '140년 역사·진취적 모습' 공통적"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5:11

콜러노비타·맨유 2018년 계약 체결
브랜드 공통점 강조하며 판매전략 설명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왜 콜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너십을 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140년이 넘는 역사와 진취적이면서도 대범한 그리고 고객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박선영 콜러 이사)

글로벌 키친 앤 바스 브랜드인 콜러(KOHLER)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두 브랜드는 이를 기념하며 맨유 레전드인 박지성 선수를 초청하는 행사를 17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콜러의 신제품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컬렉션' 제품과 노비타 신제품인 '헬스케어 비데'를 선보였다. 아울러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지성 선수가 콜러노비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포토존에서 인사를 하는 모습. 2020.01.17 jellyfish@newspim.com

행사장에는 콜러에서 출시한 욕실 제품들로 꾸며놓은 스튜디오와 노비타에서 새로이 출시한 비데들이 전시돼 있었다. 또, 박지성 선수와 팬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토존과 넓은 공간도 펼쳐져 있었다.

콜러의 제품들은 맨유의 상직적 색인 검정과 붉은 색상들로 채색돼 있었다. 노비타의 제품 중에서는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한 비데 등이 환한 불빛 아래 전시됐다.

이날 행사는 콜러와 노비타에 대한 발표 이후 박지성 선수와 이사진과 함께 하는 질의 응답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주로 콜러와 맨유가 손을 잡게 된 이유에 관련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박지성 선수는 "14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것과 각자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도 가지고 있다"며 "매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들이 두 브랜드가 닮은 점이기에 두 브랜드가 만난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라고 답하며 포문을 열었다.

박 선수는 "두 제품이 또 글로벌 브랜드라는 교집합을 통해 고객이나 맨유 팬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이유에서 두 브랜드가 통합한 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출처=콜러노비타] = 2020.01.17 jellyfish@newspim.com

박선영 이사는 박 선수의 말에 동의하면서, 맨유의 팬층이 두텁다는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의 전세계적 팬이 11억명이 넘고 소셜네트워크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만 해도 15억명이 넘는다"며 "맨유의 전세계적 팬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두터운 팬층을 중요하게 다룬다면, 콜러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대중화 시키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콜러는 비싼 제품이고 고급 호텔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요새는 아파트와 주거 환경에서 많이 쓰인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려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콜러는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로 콜러의 욕실 제품군은 비싼 축에 속한다. 실제로 이번에 콜러와 맨유의 합작으로 나온 욕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럭셔리' 군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콜러가 대중화에 나선 것이냐는 질문이 나온 이유다.

가격적 측면 뿐 아니라 콜러가 선택한 색상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콜러의 이번 컨셉은 주로 블랙 컬러에 루즈 색상을 가미한 '레드 데빌'이다. 또, 곳곳에 맨유의 로고인 '레드 데빌'을 형상화 했다.

이에 색상과 디자인 측면에서 특별히 타게팅한 소비층이 있는지를 묻자 박 이사는 "콜러의 쇼룸을 가보면 찾아오는 연령대가 사실 젊은 분들이 많고 남성과 여성의 경계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더욱이 요즘 욕실에서 블랙 색상이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콜러노비타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콜러와 노비타의 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맨유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비롯해 박지성 사인회, 럭키드로우 등 맨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사진
[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