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대내외 여건속 묵묵히 일하는 것에 감사
19년에 비해 여성경제인 예산 약 25억원 증액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여성경제인 단체가 주최한 '2020 여성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여성경제인들을 격려하고 2020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한독상의경제포럼(이코노믹 아웃룩, KGCCI Economic Outlook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1.16 alwaysame@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오전 7시30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경제인들은 여성경제인협회장, 여성벤처협회장 등 여성경제인 단체장과 IBK기업은행장 등 여성기업인을 대표하는 250명이 함께했다.
박 장관은 이 곳에서 2020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목표인 '세계 최강 DNA(Data, Network, AI) 코리아 구축'과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정책방향 그리고 세부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박 장관은 아울러 여성경제인들을 향해 "정부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여성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여성기업 전용예산을 크게 늘렸다"며 "앞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중기부에 따르면 여성기업 전용 예산은 지난해 74.11억원에서 2020년에는 약 25억원이 증액된 99.1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3.7% 증액된 금액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7시30분 사전환담으로 시작해 신년축사, 박영선 장관의 정책 설명 및 팝페라 축하공연을 거쳐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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