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어 전통 혈맹을 재확인했다
- 시진핑은 북중 관계 4대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국경·민항·열차 재개와 경협·인적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 김정은은 북중관계를 깨질 수 없는 사이로 규정하고 시진핑 제안을 전폭 지지하며 중국 핵심 이익 수호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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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는 전통적인 혈맹을 강조하며 굳건한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
8일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7년 만에 다시 아름다운 평양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고 친근하게 느낀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은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에 기여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북한이 모두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라며 "양국의 전통 우호는 공동의 이상과 신념, 투쟁 목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깊은 역사적 축적과 견고한 정치적 기반, 강한 정서적 유대를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 당과 정부가 양국 전통 우호를 중시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 사회주의 사업을 지지하는 입장도 변하지 않을 것이고, 양국의 공동 이익과 전략 환경을 수호하려는 결심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국경 개방 전면 재개, 경협 확대"
시 주석은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4대 방향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실질적인 협력 강화다. 시 주석은 "중국은 북한과의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의료 보건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경 지역의 전면 정상화와 민항 노선, 국제 여객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양국 국민 간의 민심 유대 강화다. 시 주석은 "양국의 피로 맺은 전통적인 우정은 양국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양국은 교육, 관광·문화·체육·언론·청년·지방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양국 우호를 다음 세대까지 계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네 번째는 공정과 정의를 이념으로 전략적 협력의 내실을 풍부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전략적 조율과 협력을 강화해 각자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김정은 "견고하여 깨질수 없는 양국관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재방문은 북한 인민이 가장 존경하는 귀빈을 맞이하는 것"이라며 "시진핑 총서기가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평양을 선택한 것은 북중 관계에 대한 높은 중시와 우호적 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북한에 큰 격려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북중관계가 얼마나 견고하여 깨질 수 없는지는 그동안의 역사가 증명한다"며 "양국의 특수성은 이웃국가이면서도 깊은 전통적 우정과 공동의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서로 소중히 여기고 대대로 전승해 온 데 있다"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각 분야에서 활발히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왔다"라며 "시 주석이 제안한 북중 관계 발전 방안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경제·인프라·과학기술·교육·인문 교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북중 우호를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의 변함없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