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이통장협의회와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ESG청원이 오창 후기리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접수했다"며 "7만 오창주민과 84만 청주시민의 이름으로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청주시청 앞에서 열린 오창 소각장 반대 집회 [사진=박상연 기자] |
이어 "ESG청원이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어떠한 노력이나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재보완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ESG청원은 환경청의 요구에두 불구하고 졸속으로 주민설명회를 추진했고, 주민 반대로 설명회도 무산되고, 여전히 주민과 소통하려는 어떠한 시도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ESG청원의 후기리소각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은 반드시 부동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84만 청주시민들의 생명권이 달려있는 문제인 만큼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에 대한 검토가 졸속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강청은 지난 14일 ESG청원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검토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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