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나바로 "中, 1단계 무역합의 어기면 신속히 관세 재부과"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08:30

"15일 서명 직후 2단계 무역합의 논의 돌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저격수'이자 무역전쟁의 선봉장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1단계 무역합의 약속 내용을 중국이 파기할 경우 미국이 신속히 관세 재부과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바로 국장은 13일(현지시각) 공개된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불만이 접수되면 90일 내로 심사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라이트하이저가 제기된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할 수 있고, 중국은 그에 대해 보복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조정 시스템과 비교해 "매우 매우 강력한 이행 메커니즘"이라면서, WTO의 경우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상대로 불만을 제기하면 해결까지 3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번 1단계 합의로 중국의 7대 죄악(사이버 침해, 지식재산권 도용, 강압적 기술이전, 반덤핑, 국영 기업들의 불공정 경쟁, 환율조작, 대미 펜타닐 수출) 중에 상당 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연방준비제도 이코노미스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으로 미국 제조업이 타격을 입었다는 발표를 한 것에 대해 나바로 국장은 극명히 대조되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특히 대중 관세는 매우 매우 이롭다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관세 및 대중 강경책이란 전략은 우리 경제가 강력할 수 있는 배경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단계 무역합의가 15일 서명되더라도 관세 정책은 남아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 기술 산업 내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명이 끝난 직후 중국과의 2단계 무역 합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