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결국 해체했다.
엑스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들은 지난 6일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플레이엠·위에화·티오피·위·MBK·울림·DSP미디어·스타쉽·브랜뉴뮤직엔터테인먼트)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활동 재개에)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프로듀스 X 101' 출신 보이그룹 엑스원(X1) 2019.08.27 mironj19@newspim.com |
CJ ENM 역시 "당사는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의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생방송 파이널 무대 후 연습생 투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이뤄진다는 의혹이 제기,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프로그램을 담당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을 포함한 전 시즌의 투표 조작 혐의를 모두 인정해 현재 활동 중인 엑스원과 아이즈원에 대한 팀 존속여부에 대한 문제가 계속 불거진 바 있다.
조작 의혹에 직격탄을 맞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엑스원은 결국 '프로듀스X101' 종영 5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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