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는 "경북도청 이전으로 예천은 역사상 유례없는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진정한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 실현을 위해 힘과 지혜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사진=예천군] |
김 군수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예천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변화의 주제가 돼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도시 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직장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 함께 돌봄센터' 5개소를 개설한다.
또 도청신도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페스티벌과 어린이와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될 형형색색의 버블 마라톤 등 문화체육 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예천읍 남산공원과 폐철도부지를 주민 친화 공간으로 개발하고, 개심사지 오층석탑 역사공원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경영안정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상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30억 원 규모의 예천사랑상품권 발행 등으로 원도심 경기를 되살릴 예정이다.
농축산업 현대화와 적극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도모한다.
70억원이 투입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지역특화산업인 곤충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진과 일자리를 창출한다.
제2농공단지 분양을 조속히 완료하는 한편 제3농공단지도 조성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곤충생태원과 예천읍 일원에서는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곤충 산업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예천을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용궁역 관광테마 사업을 연계해 두 관광지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주는 모노레일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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