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일 간단한 팩트를 중심으로 분명히 설명하겠다"며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 인격을 믿어 주시고 저를 믿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내일 말씀드리면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발표 형식을 묻는 질문에는 "입장문을 내겠다. 내일 아침에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통일교 2인자로 불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특검 수사 과정에서 여야 전·현직 의원 5명에게 금품을 전달한 바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5명 중 한 명이 정 장관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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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28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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