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에 이어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한 가운데, 김태호PD와 유재석을 향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유재석은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MBC '놀면 뭐하니?'의 유산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재석은 이 자리에서 전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무한도전' 출연자의 성추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저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사진=MBC] 2019.12.20 jyyang@newspim.com |
이에 가세연은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가졌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기자는 유재석의 갑작스러운 기자회견과 발언에 대해 "(우리는)유재석을 얘기한 적 없다" "김태호PD가 유재석을 골탕먹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가세연은 지난 7월 제기했던 김태호PD의 탈세 의혹도 재차 언급했다. 김태호PD가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 이날 유산슬(유재석)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처] 2019.12.19 jyyang@newspim.com |
김태호PD에서 그치치 않고, 이들은 유재석 역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논란 당시와 관련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유재석과 김태호PD의 유산슬 기자간담회는 출연자인 유재석에게만 비밀에 부친 채 지난 17일부터 예정됐던 행사로 가세연 폭로와 무관하다.
한편 가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전날 언급했던 성추문 연예인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의혹의 실체를 밝히지 않은 채 김건모부터 성추문 연예인, 김태호PD, 유재석까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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