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과 이달 6일 등 경북서 세번째 H5형 항원 검출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 일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고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경주시가 지난 2017년 AI차단을 위해 식용란유통차량을 소독하고 있다.2019.11.16 newseun@newspim.com |
15일 경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지난 13일 경주시 안강읍 형산강 지류인 칠평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경북도는 시료가 채취된 곳의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에 나섰다.
한편 경북에서 지난달 25일 김천과 이달 6일 경산 등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나 고병원성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에 검출된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판정은 5일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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