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군복무를 마쳤다. 멤버 모두가 군복무를 마친 빅뱅의 향후 계획에 관심이 집중된다.
태양과 대성은 10일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태양은 "아직 전역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저를 20개월간 이끌어 준 간부님과 전우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용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과 태양이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했다. 이후 대성이 팬들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0 leehs@newspim.com |
대성도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사회 생활하며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과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탑과 10월26일 현역으로 제대한 지드래곤에 이어 빅뱅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무리했다. 태양과 대성의 전역식 장소에는 수천명의 팬들이 모여 축하했다.
[용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과 태양이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했다. 이후 태양이 팬들을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2019.11.10 leehs@newspim.com |
이날 태양은 빅뱅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며 "군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드렸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군복무 기간 잊지 않고 찾아와준 팬들에게 태양과 대성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돈독한 유대감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대마초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탑에 이어, 멤버 승리가 탈퇴하면서 빅뱅은 위기에 봉착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여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전역하면서 빅뱅이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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