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KLPGA 10년만의 우승' 안송이 "전인지 조언, 큰 힘... 아빠, 사랑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천안=뉴스핌] 정윤영 기자 = "16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내게도 우승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안송이(29·KB금융그룹)는 10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66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3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1타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데뷔 10년만에 생애 첫승을 신고했다. 특히 안송이는 사흘 내리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 다음은 안송이와의 일문일답:

- 우승소감은?
:"전반에 흐름이 좋지 않아 위기도 있었는데 잘 극복하고 10년만에 우승해서 좋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큰 선물을 드린 것 같아 행복하다."

-언제 우승할 수 있겠다 생각했나?
:"사실 1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2등 정도 됐겠구나 생각했다. 우승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16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정말 운 좋게 들어가면서 나에게도 우승 찬스가 온건가? 하고 생각했다."

- 버디 퍼트 거리?
:"8미터에 슬라이스 라이였다."

-KB에서 오랜 기간 동안 후원을 받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사실 나도 의문이다. 다른 선수들이 장난식으로 "너 어떻게 KB에 들어갔어?" 라는 말도 하곤 했다. 아마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이 무거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우승해서 선물도 드리고, 그런 말이 나오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10년 만에 스폰서에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좋다.

- 전인지가 와서 응원했는데?
:"14번 홀에서 보기 하고 때마침 만났다. 그 때 인지가 "언니, 결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쳐!"라고 했고,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힘이 났다.

- 챔피언 퍼트를 먼저 마무리했는데?
:"가영이가 버디 퍼트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성공할 거라 생각하고 홀아웃을 먼저 했다."

- 지금까지 우승 기회도 많았었는데, 놓쳤던 이유 뭐라고 생각하나?
:"우승권에 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한 게 많았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 순위에 가면 몸이 많이 떨려서 스윙 컨트롤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올 시즌 하반기부터 함께하고 있는 캐디가 스윙코치까지 겸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 캐디는 누구인가?
:"남자 프로 장서원이다. 나보다 어린 동생이긴 한데, 상반기 마지막 대회부터 함께 하고 있다. 동생인데 친구같이 지낸다. 오늘 1번 홀에서도 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웃긴 얘기를 해주곤 했고, 오늘 내내 "그냥 쳐~"라고 하면서 편하게 해줬다."

- 특별히 스윙에서 바뀐 부분 있나?
:"궤도는 바꾼 적 없고, 힘 빼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캐디가 캐치하고 힘 더 빼라는 말 해줘서 내가 힘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 알았다. 좀 더 부드럽게 치라고 조언해준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가?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대답은?
아버지는 친구 같은 존재다. 항상 붙어다니고.. 사실 사랑한다는 말은 가까운 사람한테 말하기 더 힘든 것 같다. 항상 마음 속으로는 감사하고 있지만, 얼굴보고 하기 힘들었던 말이었다. 아버지도 리액션이 별로 없으셔서 아무 대답 안 하셨는데, 아마 집에 갈 때 수고했다 잘했다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 두번째 우승은 언제있을 것 같나?
:"아마도 250번째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승의 맛을 봤으니 되도록이면 빨리 하고 싶다."

- 이번 우승으로 얻은 것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 전까지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머리 속에 있었다. 카메라 울렁증도 극복한 것 같다. 울렁증이 심해서 힘들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 생겨 털어낸 거 같다."

- 20대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했다. 30대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
:"한국에서는 30대가 되면 노장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30대도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 가장 좋은 순간이 오늘이라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선두인데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해서 우승에서 멀어졌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 이제 우승했으니, 무엇을 하고 싶나?
:"일단 항상 응원해주고 안타까워 해줬던 선후배 동료선수들에게 고깃집 하나 빌려서 크게 쏘려고 한다."

- 마지막 대회라 아쉬울 것 같은데?
:"아쉬운 것은 없다. 두 달 연속 대회 출전하면서 쉬고 싶은 생각 많았는데, 우승하면서 맘 놓고 쉴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

우승 확정후 아버지와 포옹하는 안송이. [사진= 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