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2연패 탈출… 여자부는 현대건설 완승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20:49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21:3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한항공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프로배구단 대한항공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5차전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대한항공은 3승2패 승점 9점을 획득, 삼성화재(3승2패 승점 8점)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승 행진을 멈췄다.

비예나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 KOVO]

대한항공의 '쌍포' 비예나와 정지석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비예나는 개인 통산 1호이자 시즌 3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 역시 서브 2개 블로킹 2개 18득점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진상헌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날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기록한 진상헌은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득점을 올린 뒤 벤치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세리머니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2연승을 달렸던 우리카드는 빈곤한 공격력에 시달리며 패했다. 외국인 용병 펠리페는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9득점에 그쳤다. 나경복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지석이 맹공을 펼쳤다. [사진= KOVO]

지난 시즌 1,2위 팀들간의 대결답게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9대9로 맞선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정지석이 우리카드 펠리페의 백어택을 두 번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12대9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강한 스파이크와 상대 범실을 엮어 2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비에나의 3연속 서브 득점과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20점에 올랐다.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에서는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25대20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진상헌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득점까지 터지며 6대2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정지석의 서브 득점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 마저 따냈다.

3세트에 들어선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공격력의 살아나며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14대14으로 맞선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속공과 곽승석의 큌오픈, 진상헌의 오픈 공격으로 3점차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이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결정적인 득점이 비디오판독 결과 판독불과로 판정, 득점으로 인정된 후 노재욱의 블로킹 득점으로 22대22 동점을 엮었다.

2점씩 주고받아 듀스 상황. 대한항공 비예나가 오픈 득점을 성공시키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비예나가 블로킹 득점까지 성공하며 26대24로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15득점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0(25-14 25-20 25-21)으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와 자리를 맞바꿔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