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미중 무역합의에 화답...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기관 코스피 2500억원 순매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 기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들썩였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로 코스피는 1%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상승한 2067.40으로 장을 마쳤다. 

1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 기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들썩였다. [사진=뉴스핌DB]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221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을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 대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국은 25% 관세를 부과 중인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5%포인트 관세 상향을 보류하되,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400억∼500억 달러 규모를 수입하고 금융서비스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했고,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개인의 대규모 순매도에도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크지 않고 협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스몰딜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길게 끌어왔던 분쟁이 수습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많아 투자심리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 5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17%, 1.43% 내렸다.

김예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세타2 GDi 엔진 집단소송 고객과 화해안에 합의하고 미국 법원에 화해 합의 예비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며 “3분기에 이와 관련된 비용을 반영할 계획으로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주가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1%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1.34%) 오른 641.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70포인트(0.90%) 오른 638.6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3억원, 외국인이 34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