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실물화재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2019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물컨테이너를 활용해 오피스텔, 사무실, 화학약품 창고 등을 만들어 실제 화재현장을 재연해 실시됐으며, 경기도 남부권역 화재조사관 23개팀 총 46명이 참여 화재패턴, 화재원인, 현장발굴 및 복원 등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평가결과로는 △용인소방서 소방위 신형택, 소방교 모철민 ‘최우수’ △군포소방서 소방장 박지훈, 소방사 박성우 ‘우수’ △안성소방서 소방위 임만빈, 소방위 이계광 직원이 ‘장려’상을 받았다.
신형택 용인소방서 소방위는 “평소 화재현장에서 화재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익힌 업무 능력을 실수 없이 발휘한 것이 입상하게 된 주요 이유인 것 같다”며 “사막에서 바늘 찾듯 잿더미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화재조사관으로서 화재 원인의 정확한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상자 모두에게는 ‘2019년 소방의날 행사’ 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최우수 용인소방서 신형택 소방위와 모철민 소방교는 내년 전국 화재감식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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