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26년 양양학사 입사생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내년 1월 5일부터 16일까지 50명(대학생 46명, 대학원생 4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경 양양학사 개원 이후 세 번째 입사생 선발로, 대학생 46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50명을 뽑는다.

양양학사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36에 문을 열었다.
지원은 ▲일반전형 ▲유공자·저소득층·세 자녀 이상 가구 등 구분 전형으로 나뉘며, 전형별 선발 인원은 상이하다. 결원 발생 시 일반전형 기준으로 보충한다.
지원 자격은 2년제 이상 대학(교) 또는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 중 공고일(2025년 12월 15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 중 1명이 양양군에 2년 이상 연속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자다.
선발 우선순위는 1순위 양양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순위 관내 초·중학교 졸업자 또는 통학구 지정으로 인근 지역 졸업자, 3순위 양양 외 고교 졸업(예정)자 및 검정고시 출신자 순이다.
입사생은 2026년 2월부터 2027년 1월까지 1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월 사용료는 5만 원으로 개별 공과금을 제외한 최소 비용으로 운영된다.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1월 5일부터 16일까지 양양군청 자치행정담당관실 또는 양양학사 사무실(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36)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등기우편 및 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최종 입사생은 자격요건, 학업성적, 가정형편 등을 종합 평가해 내년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양양학사는 지역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안정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학사는 지상 10층·지하 2층 규모로, 오피스텔 53개 실과 근린생활시설 5개 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50개 실이 학생 숙소로 운영되며, 책상·침대·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생활용품과 취사시설이 완비돼 있다. 또한 세탁 건조실 및 학생 커뮤니티 공간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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