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관내 어린이집 미세먼지 차단시설 지원 사업에 5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어린이집 163곳에 에어커튼 및 방진망을 설치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진구 관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미세먼지 차단시설을 보고 원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부산진구청] 2019.9.24. |
부산진구는 지난 2월 지역 어린이집 151곳에 공기청정기 648대를 보급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 에어커튼 및 방진망 설치는 출입문이 열고 닫힐 때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공기청정기 설치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여름철 해충의 유입을 막아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출입문을 통한 실내온도 손실을 막아주는 냉반방시설의 필요에 따른 것으로 에어커튼 설치가 불가능한 어린이집은 방충망과 같은 원리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방진망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서은숙 구청장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안심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안심하고 아이키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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