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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英·홍콩 악재 완화-中지표 호조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05:53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06:09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홍콩과 영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중국 서비스부문 경기 확장세가 가속화되는 등 각종 호재에 힘입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만6355.4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1.51포인트(1.08%) 상승한 2937.7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102.72포인트(1.30%) 오른 7976.88에 마감했다.

시장은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와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등 정국 우려가 경감된 점에 주목했다.

영국 하원이 '노 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을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통과시키면서 10월 31일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던 보리스 존슨 총리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맞서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반발했으나 이미 보수당에서조차 이탈표가 상당수 나와 조기 총선을 위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홍콩에서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홍콩을 3개월 간 혼란에 빠뜨렸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홍콩 위기도 고비를 넘겼다.

송환법 철회 외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등 시위대의 4가지 요구 사항은 모두 거부됐으나 시위를 촉발한 핵심 사안이었던 송환법이 철회된 만큼 지정학적 불안 요인은 완화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경감에 더해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도 완화됐다. 중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으로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사업과 고용이 1년 여 만에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제조업 위축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 추세를 거스른 중국 서비스업의 확장세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기술주가 1.7%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헬스케어는 가장 부진한 섹터로 0.01% 상승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타이슨푸드가 올해 수익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7.8% 하락했고 스타벅스 주가도 2020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하향으로 0.7% 내렸다.

이밖에 유나이티드항공가 0.91% 상승했으며 제트블루가 보합권에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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