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전강후약, 일드커브 역전-무역 불확실성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05:07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0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강후약의 흐름을 연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일희일비하면서 주가 향방을 쥐락펴락하는 상황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여기에 미 10년물을 포함한 주요국 국채 수익률 하락과 지구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2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9.22포인트(0.32%) 내린 2869.1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6.79포인트(0.34%) 떨어진 7826.95에 마감했다.

장 초반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로 전날에 이어 상승 탄력을 보였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일드커브 역전히 심화되자 투자자들 사이에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8bp(1bp=0.01%포인트) 가량 급락하며 1.965%에 거래, 2.0% 선 아래로 밀렸다.

이에 따라 30년물은 3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 1.982% 아래로 떨어졌고, 장단기 국채의 일드커브 역전이 보다 심화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bp 하락하며 1.49%로 후퇴했고,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역시 1bp 떨어진 1.53%를 나타냈다.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양국 고위 정책자들의 전화통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발언,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와 밀착 관계를 형성한 인물로 통하는 후시진 관영 글로벌 타임스 편집자가 협상 타결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를 담은 트윗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그는 “중국 경제는 점차 내부적인 동력에 기대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주요 쟁점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양보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트레이딩 부문 부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오히려 이날 장 초반 주가 상승이 뜻밖이었다”며 “무역 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진전이나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할 만한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적어도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시행되는 9월1일까지 뉴욕증시가 방향 없는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경제 지표 둔화도 이날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가 2분기 위축된 데다 지난 6월 미국 대도시 집값 추이를 나타내는 케이스 쉴러 주택 지수 상승률이 전국 기준 2.1% 상승해 전월 2.4%에서 후퇴했다.

컨퍼런스 보드가 공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35.1로 집계, 전월 수치인 135.8에서 완만하게 내렸다.

종목별로는 존슨앤존슨이 오클라호마의 아편유사제 중독 사태에 대한 벌금이 5억7200만달러로, 과도하지 않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2% 이내로 상승했다.

반면 식품 가공업체 JM 스머커는 2분기 실적 부진을 악재로 8% 가까이 급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