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화재가 13일 도수치료 청구액 급감을 밝혔다.
- 상반기 신계약 CSM 감소는 하반기 반등을 예상했다.
- ROE 11~13% 목표를 유지하며 자본 활용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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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약환급금준비금 올해 2조원 내외…내년부터 감소
추가 주주환원 등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 검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화재가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 이후 관련 보험금 청구액이 하루 평균 4억5000만원에서 1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감소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속 설계사 확충 효과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1~13% 목표도 유지하고 추가적인 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13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수치료 관련 청구금액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4억5000만원 수준에서 8월 현재 1억원 수준으로 많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상무는 "관리급여 도입으로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비급여 지급 구조를 제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도수치료는 이용 횟수 제한을 통해 청구 총량이 관리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손해율 안정화 효과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한도 소진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계약 CSM도 하반기 반등을 예상했다. 삼성화재의 상반기 신계약 CSM은 월평균 20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8억원 감소했다. 조 상무는 "업계 성장 둔화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 계약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며 "고수익 상품과 세만기 비중 확대 등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CSM 환산배수가 좋아지면서 감소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속 채널의 신인 설계사 확충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신계약 매출도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계약 CSM은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부담은 올해를 정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봤다. 조은영 삼성화재 선임계리사 상무는 "지난해와 올해 적립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GA 매출 확대에 따른 신계약비 지출 증가 영향"이라며 "올해 적립액은 2조원 내외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지고 이후에도 매년 2000억~3000억원가량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 증가에도 중장기 ROE 목표 11~13%를 유지한다. 조번형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ROE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대와 국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익 성장으로 중장기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도 열어뒀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ROE 제고와 자본구조 최적화를 위해 수익성 제고와 성장동력 확보뿐 아니라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안이 마련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 1조8508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조3723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1조1145억원,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22.0% 증가했다. 2분기 말 CSM은 14조59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71억원 늘었으며,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2423억원을 기록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