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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시위 테러 냄새가 난다"...개입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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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이 홍콩 시위 관련 네 번째 기자회견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에 대한 강경 대처 입장을 명시하고 중국 중앙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양광(楊光) 대변인이 홍콩 시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양광(楊光)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일부 시위대가 테러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들은 교통시스템을 마비시키고 경찰을 공격하고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같이 죽자는 것이다. 테러리즘의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쉬루잉(徐露穎)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어 평화적 시위대와 급진적 시위대는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시위대의 5가지 요구 사항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양 대변인은 “법치에 기반한 시민사회에서 모든 요구는 법치주의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홍콩 시위대는 △송환법 완전 철폐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자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등 5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양 대변인은 “시위대의 행동은 더 이상 ‘범죄인 인도 법안’과 관련이 없고 홍콩 정부를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고 역설했다.

홍콩 정부 청사 앞 타마르 공원에서 총파업에 동참한 근로자들이 민주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09.02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을 동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쉬 대변인은 우선 “홍콩 경찰과 정부가 폭력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응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사태가 계속 고조돼 홍콩 정부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면 중앙정부는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고 기본법에 따라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의 개입이 ‘일국양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 주장하지만 이는 옳지 않다고 부인하고, 홍콩 사태가 홍콩 정부의 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확대되면 인민해방군은 개입할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가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쉬 대변인은 “홍콩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 시위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외국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대해 양 대변인은 “영국은 중국과 홍콩의 내정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외국 정부는 흑백논리로 사태를 보고 있다. 경찰은 모두 나쁘고 과도하게 진압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시위대에게는 무조건 동조하는 식”이라며 “이들은 폭력적 시위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콩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의 동맹휴학에 대해 쉬 대변인은 “야권 세력이 정부와의 싸움에 학생들을 볼모로 내세우는 것”이라며 “학교는 정치에서 자유로운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지난 7월 29일 이례적으로 첫 기자회견을 한 후, 8월 6일과 12일에 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첫 기자회견 이후에도 홍콩 시위는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 일요일 시위대는 홍콩 국제공항 주변 교통을 마비시키고 공항 인근 퉁청역 부근 수영장 앞에 게양된 오성홍기를 내려 불을 지르기도 했다.

지난 2일 홍콩 경찰은 6월 시위가 격화된 후 11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또다시 시위가 격화되면서 시위대가 경찰에 화염병을 투척하자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빈백총으로 대응했다.

 

홍콩 중문대학에 모인 학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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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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