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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와 달러, 잭슨홀 파월 연설 앞두고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8: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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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23일 세계증시와 미달러가 상승하고 있다.

연준 측에서 혼재된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파월 의장이 혼란을 정리할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5%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3% 올랐다. 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1% 오르며 3주 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할 전망이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 와이오밍에서 22~24일 각국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과 경제학자들의 연례 모임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1시에 연설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지만,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하에 대해 연준 정책위원들의 의견이 깊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찬 물을 끼얹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반대했던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지못해 금리인하를 지지했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재로서는 미국 경제에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는 “무역정책 서프라이즈로 인해 기업들의 경계심이 높아졌으므로 경제 취약성이 계속 나타난다면 일부 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준 관계자들이 서로 상이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연준의 향후 정책방향을 가늠하는 데 있어 파월 의장의 연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데이비드 매든 CMC마켓츠 마켓 애널리스트는 “7월 의사록에서 연준은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처럼 보였지만,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됐고 홍콩 정치 혼란도 지속되고 있어 파월 의장이 7월 말에 비해 더욱 비둘기파로 기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국채시장에서는 미국 경기침체 경고음을 울렸던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간 커브 역전이 일시 정상으로 복귀했다.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0.2% 상승 중인 반면, 유로는 달러 대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11년 반 만에 최저치를 찍은 후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스팟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일시 7.0992위안을 기록, 200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가치가 절하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7.05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1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금 현물 가격도 하락하며 근 5개월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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