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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폴리페서’ 비난에 “앙가주망은 학자의 도덕적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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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다른 분들 휴직때는 왜 가만있었나”
“민정수석 업무는 내 전공 연장…친애하는 제자들 양해 구한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을 향한 ‘폴리페서’ 비난에 “앙가주망(engagement·지식인의 사회·정치 참여)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고 답했다.

조 전 수석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이 나를 폴리페서라고 공격하며, 서울대 휴직과 복직을 문제 삼기에 답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앙가주망은 지식인의 사회적 의무"라고 밝혔다. [조 전 수석 페이스북 캡쳐]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 부임시 휴직도 이번 서울대 복직도 모두 철저히 법률과 학칙에 따른 행위”라며 “서울대의 경우 ‘임명직 공무원’에 대한 휴직 불허 학칙이 없으며 휴직 기간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이어 류우익 이명박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윤영관 노무현 정부 외교부 장관, 홍용표 박근혜 정부 통일부 장관, 김연철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 박재완 이명박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 및 기획재정부 장관 등 10여명의 인사들을 거론하며 “나를 비방·매도하는 일부 언론들은 왜 이분들이 휴직할 때는 가만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조 전 수석은 또 “2008년 육아휴직이라는 허위신고를 내고 국회의원 ‘선출직 공무원’ 공천을 받으려 한 교수에 대한 통제장치 필요를 제기하는 글을 썼는데 일부 언론이 이를 교묘히 편집, 나를 언행불일치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나는 말을 바꾼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전 수석은 지난달 3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그가 민정수석으로 2년 2개월간 휴직한 점, 법무부 장관 임명시 휴직이 더욱 길어지는 점 등을 놓고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 스누(SNU)라이프 등에서 논란이 일었다.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업무는 나의 전공(형사법)의 연장이기도 했다”며 “검찰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법무부 혁신, 공정한 형사사법체계 구성 등은 나의 평생 연구 작업을 실천에 옮기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며 “앙가주망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휴직 기간 나의 강의를 대신 맡아주고 계신 존경하는 서울대 로스쿨 동료 형사법 교수님들의 양해에 항상 감사드린다. 친애하는 제자들의 양해를 구한다”며 글을 마쳤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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