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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자신 언급한 중앙일보 기사·칼럼에 "맞으면서 가겠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0:44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0:44

최우규 前 靑연설기획관 SNS 글에 댓글
"조선보다 중앙이 더하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일 자신을 소재 또는 주제로 기사와 칼럼을 작성한 한 일간지에 대해 "맞으면서 가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 전 수석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이날 최우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관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 댓글을 달며 이뤄졌다.

최 전 기획관은 페이스북에 "오늘자 중앙일보를 보니 8면 기사, 26면 전면 칼럼, 28면 전면 칼럼, 31면 칼럼으로 조국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소재 혹은 주제 삼아 '조졌다'(강하게 비판한다는 뜻의 언론 은어)"며 "거의 대역죄인 급"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kilroy023@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기사라면 몰라도 칼럼은 겹치는 소재, 주제가 발제되면 뺴거나 미루거나 할 것"이라며 "특히 외부 필진이 아니라 자사 기자들이 쓰는 것은 양해가 가능하기에 조정하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런 지면이 나온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일부러 지면을 조정하지 않았거나, 지시가 있었거나, 어느 쪽일까. 혹은 둘 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 전 수석은 댓글을 통해 "조선보다 중앙이 더 하다"며 "맞으면서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 수석이 "수석님, 그러면서 근육이 계속 자라고 있다"라고 재차 댓글을 달자, 조 전 수석은 "저는 근육형 불원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2년 2개월의 청와대 생활을 정리한 조 전 수석은 1일 서울대로 복직한다. 그는 전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원을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또 다시 학교를 떠나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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