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제원 “조국, 노영민 논평 잘 새기고 법무부장관 수용 결정하길"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7:10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7:17

"퇴임의 변은 스스로에게만 관대한 자기변명문"
"폭풍 페북, 공직자 자질 기본은 있는지 의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임의 변에 대해, 자신의 허물에 대해서만 관대한 자기변명문에 불과하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치인이던 시절 이명박 정부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행에 대해 했던 논평을 잘 떠올려 행동하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2019.02.14 kilroy023@newspim.com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번째 문장부터 이어지는 자기변명과 자기방어는 국민의 보편적 시각과 너무 동떨어져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좌고우면 하지 않고, 직진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는 말은 지나친 자기애(自己愛)에 빠진 교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부무 장관이 나서야 할 헌법개정 문제에 자신이 나선 모습, 행안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을 양 쪽에 세워두고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발표하던 모습들은 원칙을 무시한 전형적인 왕수석의 모습이었다”며 “최근 산자부 보도자료를 페이스북에 먼저 올려 산자부 공무원들이 전전긍긍 사과해야 했던 일은 경솔함의 극치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이어 “최근 죽창 선동, 애국과 이적, 친일파 운운 한 폭풍 페북은 국익을 망각한 깃털같은 가벼움의 화룡정점”이라며 “일본을 핑계로 국내의 정적을 겨냥해 국민을 선동하고 정치적 편가르기에 혈안이 된 모습에 과연 이 분이 공직을 수행할 기본은 있는지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생각이 다른 너와 나를 편 가르는 것은 초등학교 수준의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것’이라는 동료 서울대 교수의 말씀을 새겨들었으면 좋겠다”며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강남좌파가 그토록 혐오하던 전체주의적 사고를 여과 없이 표출했다는 점에서 이율배반’이라는 윤평중 한신대 교수님의 말씀도 귀담아 듣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조 전 수석이 법무무 장관 후보자가 된다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했던 논평을 기억하고 수용 여부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그에 따르면 노영민 당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MB정권 때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에 대해 “청와대의 특유의 오기” “군사독재시절에도 차마 하지 못했던 일을 이명박 정권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청와대에서 모셨던 현 비서실장께서 정치인 시절 하신 말씀 잘 새겨 보시고, 법무부 장관 수용여부 결정하시기 바란다”며 “정치판에서 만나는 것이야 언제든 환영입니다만,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라도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는 만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