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활동, 협의 시간 부족해…좋은 소식 들려드리길 소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강다니엘이 워너원에서 솔로로 데뷔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강다니엘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데뷔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25 mironj19@newspim.com |
이번 타이틀곡 ‘뭐해(What are you up to)’는 간결한 Bell 계열의 테마가 인상적인 곡이다. 트렌디한 808사운드와 선명하지만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로 강다니엘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강다니엘은 새 앨범에 대해 “‘컬러 온 미’를 타이틀로 정했을 때 두 번째 트랙 ‘컬러(Color)’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가 가진 색깔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좋은 무대와 곡들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미니앨범보단 스페셜 앨범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트로 곡을 제외하고 4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뭐해’는 제목 때문에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더라. 신스 사운드와 808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그렇게만 들으면 팝과 힙합 느낌이지만, 통통 튀는 멜로디로 곡 분위기를 밝게 했다. 안무도 따라 하기 쉽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센터로 활동하며 엄청난 팬덤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25 mironj19@newspim.com |
그는 “무대가 매우 큰데 혼자 채우기엔 더 크다. 멤버들 빈자리가 많이 생각나고 워너원이 그만큼 멋있다는 팀이란 걸 다시 한번 느낀다. 장점은 제 목소리와 퍼포먼스로만 대중 앞에 선다는 거다. 무대를 채워가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시간 제약을 꼽았다. 강다니엘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쫓기는 시간 속에서 팬들이 좋아할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했다. 많이 바쁘고 싶다. 팬들을 찾아가고 함께 하는 무대가 제 꿈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솔로 앨범은 선주문 4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솔로 가수로서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강다니엘은 “생각도 못했다”며 “공백기가 6개월이나 돼 너무 죄송했고 기다려줘서 감동했다. 이번 앨범은 팬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발매했다. 많이 들어주는 것도 감사하지만,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25 mironj19@newspim.com |
첫 솔로 앨범은 워너원 이미지와 정반대다. 강다니엘은 저음의 랩이 아닌 통통 튀는 보컬을 뽐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할 때 스스로 질문했다. 워너원 이미지와 홀로 할 때 이미지를 생각해봤다. 강렬한 퍼포먼스도 좋지만, 일단 팬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까지 쉽지 않은 여정을 보냈다. 이전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소송을 내면서 뜻하지 않은 공백기를 겪었다. 그는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 “앨범 제작 기간이 짧다 보니까 매니지먼트와 방송사가 협의할 시간이 부족했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현재 명확하게 대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강다니엘은 소속사 분쟁 당시 전 소속사가 제 3자에게 권리를 양도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강다니엘은 “변호사를 통해 법적 답을 드린 것 같다.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독자적으로 활동해도 된다는 법적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명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많은 분에게 제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의 첫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에는 타이틀곡 ‘뭐해’를 포함해 ‘INTRO(Through the nignt)’ ‘Color’ ‘Horizon’ ‘I HOP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