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앙부처·지자체 소비자정책 185개 추진실적 '보통 이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14일 12:30

최종수정 : 2019년07월14일 12:30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185개 과제 중 90% '보통 이상'…'매우 미흡' 없어
1372 소비자전화 '매우 우수'·리콜이행률 제고 '우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소비자정책 중 대부분의 추진실적이 '보통 이상'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등급은 정부 정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집행됐다는 의미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정성 민간위원장 주재로 '2018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관련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은 3년마다 수립되는 소비자정책기본계획에 따라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해야 할 소비자정책의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여정성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회의 시작 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07.11 pangbin@newspim.com

평가 결과 총 185개 과제(중앙부처 153개, 지자체 32개) 중 대다수인 168개 과제가 보통 등급(총 5단계 중 3단계) 이상으로 평가돼 정부의 소비자정책이 차질없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등급 중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는 14개로, 중앙 행정기관 추진 정책 11개와 지자체 정책 3개가 포함됐다. 다음 단계인 '우수'는 53개로 중앙 행정기관이 47개, 지자체가 6개를 차지해 여전히 중앙부처의 비중이 높았다. 

보통은 101개, 미흡은 17개였으며 최하 등급인 '매우 미흡'을 받은 정책은 없었다.

합계 점수를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로 나눠보면 중앙정부 추진 정책에 대한 평가점수는 평균 78.2점으로 집계돼 보통 수준이었으며, 지자체는 76.4로 소폭 낮은 점수를 받아 마찬가지로 보통 수준으로 분류됐다.

'매우 우수'를 받은 정책에는 △1372 소비자상담전화 지원 및 전문교육 실시(대구광역시) △온라인시스템 활용으로 분쟁해결제도 접근성 강화(한국소비자원) △방문판매 등 특수거래 시정 및 피해 예방(공정위) 등이 있었다.

'우수'를 받은 정책에는 △리콜이행률 제고, 불법·불량 어린이제품 신속퇴출(국가기술표준원) △반려동물 시장 건전한 관리 육성 및 유통체계 개선(농림축산식품부) △제품 위해정보 활용성 강화(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번 평가결과 미흡한 과제와 개선·보완할 사항은 '2020년도 소비자 정책 종합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하는 등 소비자정책 추진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자료=공정거래위원회]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