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중신사 = 뉴스핌 특약] 정산호 기자 = 11일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극지 연구용 쇄빙선 쉐룽(雪竜) 2호가 상하이에서 정식 취역했다. 쉐룽 2호는 핀란드 아커 아크틱(Aker Arctic)과 중궈촨보(中國船舶)가 공동으로 설계를 맡았고, 장난(江南) 조선소가 건조를 담당했다. 쉐룽 2호의 재원은 길이 122.5m, 너비 22.32m, 배수량은 1만 3996톤이다. 1.5m 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최대 시속 3노트(시속 5.5㎞)로 항해할 수 있다. 쉐룽 2호는 이후 관측설비 테스트를 마치고 올 하반기 36차 남극 관측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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