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창모, 7⅔이닝 13K 무실점 괴력투 '시즌 6승'… NC, 2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21:19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21:19

'13K' 구창모, 개인 최다 탈삼진 경신… 올 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호투를 펼치며 팀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4대0으로 승리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7⅔이닝 동안 2피안타 1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3패)째를 수확, 팀의 2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경기서 111개의 공을 던진 구창모는 2회부터 7회까지 6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괴력투를 뽐냈다. 특히 탈삼진 13개를 잡아내며 지난 5월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달성한 자신의 최다 탈삼진(9개)을 경신했으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지난 10일 팀에 합류한 외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KBO리그 데뷔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준은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 NC 다이노스]

시작은 좋지 않았다. 구창모는 선두타자 민병헌테 2루타를 맞은 뒤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제이콥 윌슨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됐지만, 이대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NC 타선은 2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이원재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형준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대0을 만들었다.

선취점을 등에 업은 구창모는 2회말부터 역투가 펼쳤다. 선두타자 전병우를 삼진, 안중열 포수 땅볼,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말에는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 오윤석 우익수 뜬공, 윌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구창모는 4회말 롯데의 중심타선 전준우와 손아섭, 이대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말 역시 전병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안중열과 신본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대0으로 앞선 6회말 구창모는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 오윤석 2루 땅볼, 윌슨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NC 김형준의 시즌 1호 솔로포로 한 점을 달아난 뒤 7회말에는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손아섭 투수 땅볼, 이대호 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6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배성근을 삼진, 강로한 2루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홍성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성무는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4대0 승리를 지켰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