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국립수목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산림생물표본관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산림생물표본의 관리와 이용(Expanding the Value of Natural Science Collections’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 [사진=양상현 기자] |
심포지엄은 미국 LA 자연사박물관의 엘리자베스 엘우드(Elizabeth R. ELLWOOD) 박사의 ‘산림생물표본을 대상으로 한 자연과학연구의 향상과 연구자들 간의 연결을 위한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 프릭 베커(Freek T. BAKKER )교수의 ‘식물표본 유전체학: 연구를 위한 식물체 기록의 DNA 확보’, 영국 자연사박물관 데이빗 리스(David C. LEES) 박사의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나비목 표본수집: 분류학과 침입 외래종 역사의 재조명’ 등 5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산림생물표본관은 국내 최초의 산림생물전문 표본관으로, 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등 산림 생물 2만 여종, 110만 여 점의 연구용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유미 원장은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산림생물자원의 현황과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표본관들의 운영관리 선진화와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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