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소방서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계곡, 강, 바다 등을 찾는 물놀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물놀이 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물놀이 안전수칙 책자[사진=고성소방서] |
18일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하며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들어가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소방서는 또 물놀이 사고 발생 시 급한 마음에 물에 빠진 가족 등을 구하려다 함께 익사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소리쳐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가까운 거리는 장대, 밧줄 등을 사용해 구조하거나 수심이 깊지 않고 급류가 아니면 손 연결(인간사슬)을 통한 구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유중근 서장은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한다”며 “기상상태 확인, 안전장구 착용, 안전수칙 준수 등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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