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관영 “반대파, 내년 총선서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한다 밝혀라"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0: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호 3번 달고 심판받겠다 하면 내가 물러나겠다"
사퇴 요구 세력 향해 "기회주의", "해당행위" 비판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자신을 둘러싼 사퇴 요구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나 통합 없이 기호 3번을 달고 당당하게 국민 심판을 받겠다는 의사 표현이 있으면 즉시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만약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선거에 임하는 데에 내가 원내대표로 있는 것이 장애가 된다면 언제든지 그만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02 yooksa@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바른미래당이 요즘 연일 시끄럽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본질은 계파 이기주의에 눈이 멀어서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 때문”이라며 “계파 정치를 통해 당을 흔들어대고 있다. 이는 창당정신과 철저하게 반대로 가는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선거제 개혁을 반대하는 분들은 한국당과 마찬가지로 개혁을 철저하게 거부했다. 특히 다수결에 의해 정해진 것을 끝까지 반대하면서 민주주의 원칙과도 거꾸로 갔다”면서 “당권에 대한 집착으로 지도부를 흔들기만 했다. 더 큰 문제는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와 결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일부 의원들의 공식‧비공식 발언을 들어보면 한국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를 감안하고 있거나 그것에 대해 눈치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보수를 빙자한 반개혁 세력이 극단 대립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수치를 조금 더 많이 받는다 해서 그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창당정신을 망각하는 것이다. 기회주의적 행동이며 해당행위”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해야할 일은 창당정신에 입각해 바른미래당에 뼈를 묻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당의 자강과 개혁에 매진하는 것이야말로 창당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사퇴를 요구하면서 몰아내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며 “김관영을 몰아내고 당권을 확보하겠다는 집착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 지금 상황이 견디기 힘들다고 원내대표직을 던지는 것은 정치적으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과 함께 반개혁세력에 편승하고 보수라는 이념에 경도되는 것, 그리고 당 화합을 거부하면서 당권에 집착하는 것까지 이는 창당정신을 망각한 것이며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지금은 창당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이 만들어준 다당제를 지키고 개혁정당의 기치를 살리며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민생을 돌보아야 할 때다. 이것이 바른미래당이 살 길이고 당을 만들어준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