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터키, 결국 이스탄불 시장 선거 재실시하기로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03:42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3: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터키 최고 선거위원회(YSK)가 결국 이스탄불 시장 선거 결과를 무효로 판단하고 오는 6월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뉴욕타임스(NYT)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지난 3월 말 치러진 터키 지방선거에서 수도 앙카라와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스탄불에서 집권당이 패배하자 에르도안 대통령과 AKP는 재선거를 요구해 왔다.

특히 터키 최대 도시이자 상업적 수도인 이스탄불에서 25년 만에 집권 여당이 패한 것은 대통령의 정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상처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지난해 대선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총선 패배의 결과로 정치적 입지가 취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YSK의 결정으로 이스탄불에서는 오는 6월 23일 재선거가 실시된다. YSK는 이스탄불의 나머지 지역구의 선거 결과도 취소할지도 검토 중이다.

이스탄불에서 승리한 공화인민당(CHP)은 이번 결정이 “독재”라며 즉각 반발했다.

터키의 재선거 실시 결정 소식 이후 터키 리라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리라 환율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1.80% 오른 6.0719달러를 기록 중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