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스리랑카 당국 "테러 사망자, 시신훼손으로 정확한 집계 불가”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08:26

테러 공식 사망자 수 253명…보도된 359명에서 대폭 감소
경찰 “테러 당일 용의자 1명 폭탄 조작 실수로 추가 사고 막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리랑카 당국이 지난 부활절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공식 집계치를 축소하면서, 언론에 발표된 것보다 100여명 정도 적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 CNN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리랑카 보건당국은 부활절 테러 공식 사망자 수를 종전에 발표한 290명에서 253명으로 축소했다.

21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있었던 성 안토니 교회 근처에 주차된 밴에서 이튿날 폭발물이 발견돼 해체 작업에 착수했으나 작업 도중 폭발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국은 성명을 통해 “희생자 시신 일부는 심하게 훼손돼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어렵다”면서 집계치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망자 수 359명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스리랑카 경찰 수백 명은 일요일 부활절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3명의 남성 용의자와 또 다른 3명의 여성 용의자를 쫓아 행정수도인 콜롬보시 전역을 수색했다.

경찰은 또 추가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소셜 미디어에 용의자 사진을 올리고 제보자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경계 수위를 높였다.

NYT는 또 부활절 테러 당일 한 테러범은 또 다른 고급 호텔인 타지 사무드라에 도착해 테러를 감행할 계획이었지만 두 차례나 폭발물이 터지지 않은 덕분에 추가 희생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테러범은 테러 시도가 불발된 뒤 수 km 떨어진 모텔로 돌아간 뒤 폭발물 퓨즈를 손보던 중 실수로 폭발물이 터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헤마시리 페르난도 국방장관이 부활절 테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스리랑카 대통령실은 새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그가 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수사에 미 연방수사국(FBI)과 영국, 인도, 호주, 스위스 안보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지금까지 7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한 스리랑카 관계자는 스리랑카 정부 기관 내에서 테러 관련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사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